CCTV 찍혔는데…20대 실직자, 같은 가게 한 달간 17번 털었다

입력 2026-05-19 23:57   수정 2026-05-20 03:23


같은 무인점포에서 여러 차례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중부경찰서는 무인점포에서 17차례에 걸쳐 물건을 훔친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약 한 달간 대전 중구 중촌동 인근 한 무인점포에서 계산하지 않은 식료품을 가지고 나오는 등 총 17차례에 걸쳐 약 20만원 상당의 과자 등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물건이 자꾸 사라지자 수상하게 여긴 점주는 폐쇄회로(CC)TV로 절도범 A씨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있었고, 3월 18일 밤 A씨가 다시 나타나 물건을 훔쳐 달아나자 "저번에 왔던 사람이 또 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출동 5분 만에 인근 길가에서 A씨를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갑자기 실직해서 돈이 없어서 그랬다"면서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점주가 처벌불원 의사를 밝힌 점 등을 고려해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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