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 이길여 총장 "애기들아"…꼿꼿한 허리·풍성한 머리숱

입력 2026-05-20 07:13   수정 2026-05-20 07:14



이길여(94) 가천대 총장이 대학 축제 무대에서 변함없는 에너지와 동안 외모를 뽐냈다.

가천대 방송국은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나 길며들 것 같아'라는 제목으로 짤막한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길며들다'는 '이길여 총장에게 스며들다'를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영상에서 이 총장은 축제 무대에 올라 "우리 자랑스러운 애기들"이라며 학생들에게 애정을 드러내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오늘은 공부도 다 잊어버리고, 스트레스는 발로 차버리고, 실컷 놀고 소리 지르고, 뛰고, 땅이 꺼져라 춤추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축제 축사뿐 아니라 연두색 상의에 흰색 바지를 입고, 꼿꼿한 허리와 풍성한 머리숱,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90대 중반이라는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 영상 댓글에는 "뒤에 계신 교수님들보다 나이가 많을 텐데 훨씬 어려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총장은 1932년생으로 서울대 의대 졸업 후 1978년 국내 여의사 최초로 비영리 의료법인 인천 길병원을 설립했다. 국내 최대 공익 재단 가천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특히 동안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가천대 축제에서 가수 싸이의 무대에 함께 올라 "우린 가천 스타일"이라고 외치며 말춤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 총장은 동안 관리법에 대해 과거 인터뷰에서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 섭취, 커피 대신 차 즐기기, 실내 가습기 사용 등을 동안 비결로 꼽았으며,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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