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챙겨주고 밤에는…반려견 죽인 20대 남성의 '두 얼굴'

입력 2026-05-26 22:23   수정 2026-05-26 22:52


충남 당진에서 이웃 반려견을 장시간 학대해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진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및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께 당진시 채운동 한 사업장에 침입해 사업장에서 키우는 반려견의 목줄을 수회 잡아당겨 던지거나 빗자루로 때리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개를 학대하는 과정에서 사무실의 음료수까지 훔쳐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날 반려견이 죽어있는 것을 확인한 견주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의 학대 사실을 파악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당일 피해 사업장 인근에 거주하는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낮에는 사업장을 오가며 반려견을 예뻐해 주는 척했고, 견주가 퇴근한 밤에 몰래 다시 찾아가 반려견을 학대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개에게 육포를 주다가 손을 물려서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견주에 따르면 A씨의 범행은 지난 2일부터 약 20일간 지속됐고 학대 정황은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견주는 A씨가 손을 물린 2일부터 매일 사람이 없는 시간대를 노려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