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원이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종전 대비 50% 상향 조정했다.
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현대차그룹은 경쟁사들의 전기차 전략 후퇴를 발판으로 장기 이익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가 이를 바탕으로 알파마요 도입, 휴머노이드 산업 선도에 주력함으로써 전세계 피지컬AI 산업 대표 주자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는 전망했다.
친환경차 경쟁력 강화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도 기회라고 언급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폭스바겐은 판매 부진, 전기차 전략 수정으로 대규모 손실을 인식했고 대규모 감원과 매각 또는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며 “포드, 혼다 등도 전기차 전략 수정 등으로 이미 인식한 손실에 더해 추가적 손실을 예고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반해 현대차그룹은 경쟁력 있는 전기차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점유율을 확대 중이고 유럽에서도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알파마요 도입을 고려해 장기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3.0%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가치를 기존 128조원에서 134조원으로 상향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산업용 특화 휴머노이드 경쟁력은 보이스턴 다이내믹스가 단연 압도적”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본업인 자동차와 미래 휴머노이드에서 경쟁력을 확보했음에도 201조원에 불과한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은 중장기적으로 토요타 시총 44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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