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SK바이오·퓨리오사 투자 확정

입력 2026-05-28 21:04   수정 2026-05-29 00:57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업인 퓨리오사AI가 국민성장펀드로부터 8000억원 규모의 직접 지분 투자를 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중견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등도 국민성장펀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국민성장펀드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자금 지원을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심의회는 지난달 중순 차세대 바이오·백신 설비 구축 및 연구개발(R&D)과 소버린 AI를 테마로 선정한 ‘2차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내 경제에 파급효과가 비교적 큰 산업군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우선 퓨리오사AI에 8000억원 안팎으로 지분을 투자한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활용한 차세대 AI 칩 개발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몸값이 약 3조원으로 거론되는 퓨리오사AI는 리벨리온과 업스테이지에 이어 국민성장펀드가 직접 투자하는 세 번째 AI 관련 기업이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민성장펀드로부터 3000억원의 저리대출을 받기로 했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폐렴구균 백신을 공동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임상 3상 R&D 자금을 충당할 수 있게 됐다. 경북 안동 백신공장의 설비 구축을 지원받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 3위권 게임사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사로는 처음으로 국민성장펀드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성장펀드는 스마일게이트그룹이 경기 고양에 설립 중인 AI 데이터센터에 2500억원을 지분 투자하고, 후순위대출 2500억원의 투융자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AI 데이터센터는 AI 연산에 최적화된 시설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표작 ‘로스트아크’에 AI를 도입할 예정이다.

국민성장펀드는 지역 중견·중소기업에도 자금을 공급한다. 엘앤에프의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에 2200억원의 장기 저리대출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첫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충북 음성의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 생산 기업 근우도 200억원의 저리대출을 받는다.

국민성장펀드는 출범 이후 누적 16건, 총 12조5000억원의 자금 공급을 승인했다. 이 중 공공이 부담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누적 승인액은 5조1700억원이다. 국민성장펀드는 5년간 총 15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