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원, '미디어 개인화 서비스 AI 에이전트 기술개발' 사업 최종 선정

입력 2026-05-29 11:54  


애드테크 기업 애드원(대표 조항원)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2026년도 디지털미디어이노베이션기술개발(R&D) 사업 중 ’미디어 개인화 서비스 AI 에이전트 기술개발(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총 3년간 약 32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사용자 맥락(Context)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콘텐츠 및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AI Agent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애드원은 이번 사업에서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AI Agent 플랫폼 설계 및 서비스 연동 구조 개발, 데이터 분석 서버 아키텍처 구축, 운영 관리 시스템 개발 등을 총괄 수행한다. 보안·암호화 기술 기업 디사일로, KETI(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기존 서버 중심의 추천 시스템 구조를 넘어, 모바일·TV·OTT 환경에서 사용자의 시청 상황과 이용 패턴을 단말(Device) 내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학습하는 ‘On-Device AI Agent’ 구조를 핵심 기술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애드원은 이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용자 취향과 상황을 반영한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서비스를 구현하고, 개인 이용자의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을 함께 적용해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은 향후 IPTV, OTT,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홈쇼핑 및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 TV 시청 환경과 모바일 이용 데이터를 연계해 사용자 상황에 최적화된 콘텐츠 및 광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드원은 그동안 TV·모바일·PC 등 다양한 미디어 환경의 광고 효과를 통합 분석하는 자체 플랫폼 ‘AD1hub’를 바탕으로 크로스미디어 광고 분석 및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기술력을 확보해 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TV 광고(FAST) 시장 확대를 위한 플랫폼 사업과 AI 기반 미디어 분석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항원 대표는 “AI 시대에는 단순 콘텐츠 추천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는 ‘생활 밀착형 AI Agent’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TV와 모바일을 연결하는 차세대 미디어 개인화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미디어·광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AI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드원은 이번 과제를 기반으로 IPTV·OTT 사업자 및 글로벌 FAST 플랫폼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AI Agent 기반 신규 미디어 서비스의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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