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건설사 ㈜대원(대표이사 전응식, 조종호)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22만3,736주를 전량 소각한다. 지난해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의 후속 조치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며 주주친화 경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대원은 28일 공시를 통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보통주 22만3,736주를 모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전체 발행 보통주의 1.66%에 해당하며 자기주식 소각 예정일은 오는 6월 11일이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따라 소각하는 이익소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총수만 줄어들게 된다. 회사는 이번 소각을 통해 주식 수 감소에 따른 주당 가치 제고 효과와 함께 시장 내 주주환원 의지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결정은 단발성 조치가 아니라, 지난해 공표한 주주환원정책을 실제 실행으로 옮기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원은 배당 확대와 자기주식 소각을 병행하며 주주환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원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은 지난해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계획대로 이행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순차적으로 검토·실행해 주주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은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종합건설업체다. 주거 브랜드 '칸타빌'을 중심으로 1기 신도시 및 전국의 주요 주거지에서 차별화된 주거상품을 선보여 왔다. 브랜드 철학인 'Life Balance(라이프 밸런스)'를 바탕으로 생활의 균형과 주거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포 칸타빌 에디션'을 분양 중이며, 주택사업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사업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로 베트남 진출 26년째를 맞은 ㈜대원은 '대원 칸타빌(DAEWON CANTAVIL)' 브랜드를 앞세워 현지에서 K-하우징의 신뢰를 다져왔으며, 호치민을 중심으로 주변 도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파트를 넘어 주상복합, 골프장, 산업단지 등 다양한 개발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사업 외연을 넓혀가는 중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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