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지식재산(IP) 솔루션 전문 리걸테크 기업 마크클라우드가 아시아 기술 혁신 전시회 ‘BEYOND Expo 2026’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BEYOND Expo 2026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마카오에서 개최되는 기술 혁신 전시회로,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투자자,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다.
마크클라우드는 이번 전시에서 AI 기반 유사상표 검색 플랫폼 ‘마크뷰(MarkView)’의 글로벌 버전을 선보였다. 마크뷰는 키워드 기반 상표 조회를 넘어 발음 유사도와 이미지 유사도 분석을 통해 신규 브랜드 기획, 해외 출원 검토, 유사상표 탐색, 브랜드 리스크 관리 등을 지원하는 AI 상표검색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혁신상 수상이 상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지식재산 실무의 효율성을 높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상표 검색이 문자 일치 여부와 수작업 검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마크뷰는 브랜드명 발음, 로고 이미지, 유사 상표군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표 리스크를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마크클라우드는 전시 참가와 함께 딥테크 관련 포럼에도 참여해 상표 정보와 AI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AI 기술이 상표 검색, 유사도 판단, 해외 무단선점 탐지, 브랜드 리스크 관리 등 지식재산 실무 전반을 어떻게 고도화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회사 측은 행사 기간 동안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과 IT 기업, 지식재산 관련 기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엔비디아(NVIDIA), 딜로이트(Deloitte) 등 글로벌 테크 및 컨설팅 기업의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서비스를 소개하며 기술 협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AI 상표검색과 등록가능성 분석에 관심이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주요부와 부가어를 분리해 상표의 요부를 분석하는 유사상표 탐색 방식은 글로벌 브랜드 관리와 분쟁 예방에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상일 마크클라우드 대표는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이 빨라질수록 상표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는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BEYOND Expo 2026 혁신상 수상과 포럼 발표,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AI 기반 상표 분석 기술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수요와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마크뷰 글로벌 버전을 중심으로 해외 상표 검색, 유사도 분석, 무단선점 모니터링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브랜드 보호를 지원하는 AI 지식재산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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