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전남과 충청을 방문해 각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유세에 동참했다. 지난 30일에 이어 이틀간 전남 지역을 돌며 ‘텃밭’ 표심을 다졌다. 민주당은 이번 지선에서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 일부 지역에서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들과 격전을 벌이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장길선 전남 구례군수 후보 유세에서 “‘못난 자식도 내 자식’이란 부모 심정으로 민주당을 품어주는 호남에 감사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면 무소속이 아니라 1번”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연남동, 성수동, 강남역 등을 돌았다. 장 대표는 “2030 미래 세대가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이들 지역은 청년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고 유세 의미를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날도 26일과 마찬가지로 같은 당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동행하지 않았다.
이날 부산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 동행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 전 대통령까지 등판하며 보수 결집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장관이 누구냐가 아니라 부산시장이 누구인지가 부산 발전에 영향을 준다”며 “일 잘하는 시장, 하던 일을 끝낼 수 있는 시장인 박 후보를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에스더 기자 esth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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