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대표이사 이주수, 이하 재단)이 에너지 이슈 전문가 협의체를 출범했다. 에너지 대전환과 에너지 안보 등 현안을 정확하게 전달해 국민의 ‘에너지 리터러시(Energy Literacy·에너지 이해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재단은 지난달 29일 학계, 공공, 산업계, 소통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에너지 이슈 전문가 협의체’ 위촉식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의 에너지 소통 전문 공공기관이다. 재단은 기술, 산업, 환경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에너지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국민이 관련 정책과 정보를 보다 쉽고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에 핵심 위원으로 참여하는 강승진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위촉식 사진 왼쪽)는 국내 전력 시장 및 에너지 정책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강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해 국내 전력 산업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국가 에너지 정책의 중장기 방향을 설정하는 주요 전력 및 에너지 관련 국가 기본계획 워킹그룹의 위원장을 맡아 정책 수립을 주도했다.
전문가 협의체는 앞으로 국민의 에너지 이해 능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지식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에너지 이슈와 기술적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점검해 대중에게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인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재단은 전문가 집단의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영상 콘텐츠 등 시각 효과를 극대화한 미디어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복잡한 수치와 기술적 으로 난도가 높은 에너지 관련 개념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직관적으로 구현하는 게 목표다. 신재생에너지, 전력 요금 체계, 청정에너지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현안에 대해 대중이 기술·경제적 맥락을 빈틈없이 알리겠다는 것이다.
이주수 재단 대표는 "전문가 자문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기반으로 기술·산업·환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에너지 정보를 대중에게 투명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국민이 에너지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소통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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