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이 본격 생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황 CEO는 1일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현재 베라 루빈은 완전히 생산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베라 루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메모리가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황 CEO는 중앙처리장치(CPU) '베라'를 앞세워 AI 에이전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베라'가 AI 에이전트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하며, CPU 8개를 탑재한 '베라 컴퓨트'와 스토리지에 특화한 '베라 블루필드' 등 제품군을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CPU '베라'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LPDDR5X'가 탑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겨냥해 CPU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인텔과 AMD가 주도해온 서버 CPU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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