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중국 서부시장을 겨냥해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 4천만 달러가 넘는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연 '2026 지페어(G-FAIR) 차이나' 전시·수출상담회에서 총 4121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페어 차이나는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운영하는 대표 수출전시회다. 올해는 중국 서부권 최대 규모의 투자·무역 행사인 '제8회 중국서부국제투자무역상담회'와 연계해 '쇼인쇼(Show in Show)'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50개사가 참가했다.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중국 서부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케이(K)-뷰티와 스마트 제조장비 분야 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과를 이끌었다.
중국 서부지역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전시회 기간 총 27건의 계약 추진 상담이 이뤄졌으며, 규모는 1천182만 달러에 달했다.
고양시에 본사를 둔 뷰티 디바이스 전문기업 케어클은 현지 대형 미용·의료기기 유통사와 독점 판매계약을 논의했다. 이 유통사는 충칭 지역 병원과 의료기관에 전문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현지 바이어는 한국 피부관리기기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중국 시장 내 독점 판매권을 요청했다. 양측은 41만4천 달러(약 5억6천만 원) 규모의 독점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상담회 현장에서 중국 서부시장의 케이(K)-브랜드 선호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도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