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의 월간 이용객이 9만명을 넘어섰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 이후 이용객이 매달 늘면서 누적 탑승객도 33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한강버스 탑승객이 9만1126명으로 월간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 뒤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강버스 이용객은 지난 3월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월별 탑승객은 3월 6만2491명, 4월 7만6488명, 5월 9만1126명으로 매달 약 1만5000명씩 늘었다. 일평균 탑승객도 3월 2016명에서 5월 2940명으로 증가했다.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 하루 탑승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5월 1일로 5584명이 이용했다. 일평균 탑승객이 5000명을 넘은 날은 4월 25~26일, 5월 1~2일·5일·24~25일 등 모두 7일이었다.

누적 탑승객은 33만46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한 뒤 올해 2월까지 10만4498명이 이용했고, 전 구간 운항이 재개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23만105명이 탑승했다.
이용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4월 6~13일 한강버스 탑승객 31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96%가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은 약 94%, 재이용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89%였다.
서울시와 한강버스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서울숲 선착장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운항 훈련을 진행 중이며, 훈련이 끝나는 6월 첫째 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새로운 수상교통수단으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과 운항 노선 확대 등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시민들이 더욱 자주 찾는 한강의 대표 이동수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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