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문화 자산으로"…'국선도의 날' 성황리에 막 내려

입력 2026-06-01 14:36  


사단법인 덕당국선도(협회장 김규범)가 '2026 국선도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30일 종로구민회관에서 오전 1부 대한국선도학회 춘계학술대회와 오후 2부 수련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규범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국선도는 선조들의 재세이화와 홍익인간 정신을 이어받아 전 국민, 나아가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국선도 정신을 계승하고 생활 선도를 실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후 대한국선도학회(회장 원광대 김용길 교수) 주관으로 열린 1부 학술대회에서는 우실하 한국항공대 명예교수가 '3수 분화의 세계관(1-3-9-81)과 한국 선도문화의 기원'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았다.

이어 윤석영 국선도진흥원 박사가 '덕당국선도 수련과 체중감량 및 근력운동을 병행한 육체실험 결과 분석', 최민규 한양대 박사가 '국선도의 효용성과 법제적 지원방안에 관한 소고', 오세천 국선도사범연합회 회장이 '국선도학 연구에 관한 제언'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 뒤 토론을 이어갔다.

덕당정사추모위원회(회장 김연식) 주관으로 열린 2부 수련대회는 수도권 각 수련장에서 7개 팀이 참가해 신공법, 오공법, 오기법, 기신법, 연공법, 용마십세 등을 경연했다. 회원과 예술가들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플루트앙상블, 부채춤, 학춤, 아리랑 독창, 옹헤야 합창, 외공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특히 외공 시범에서는 80세 진차욱 사범이 연공법을 기운차게 선보여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경연대회 대상은 부천종합운동장 수련장 팀(17명)이 차지했다. 이 팀은 3년 연속 수상으로 대회기를 영구히 보유하게 됐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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