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규명하라"…노동장관 한화 폭발 현장 점검

입력 2026-06-01 20:42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폭발 사고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을 찾아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을 지시했다. 노동부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김 장관이 1일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현장에 급파된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산업안전보건실장에게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2일 예정된 관계기관 합동감식에서는 폭발 원인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규명하되 감식 참여자들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피해자 지원 대책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지방정부와 협력해 유가족과 부상자를 위한 지원 체계를 빈틈없이 마련하라고 했다. 또 사고 목격자와 동료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트라우마 심리상담 지원도 세심하게 챙기라고 지시했다.

노동부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중대산업재해수사과와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근로감독관 등 20여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전담수사팀은 본격적으로 사고 원인 수사에 들어갔다.

노동부는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특히 산업안전보건법상 위험물질 취급 시 안전조치 의무와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엄정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검찰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재해 경위와 책임 소재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노동부에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각각 구성하게 했다. 대전노동청장과 노동감독관 등은 공장 작업 중지 조처를 내렸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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