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주요 부처 장관 등 내각 핵심 인사가 참여하는 만찬 회동을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국무위원을 격려하는 자리로, 지선 결과에 관계없이 국정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각각 총리공관에 초대하는 등 ‘식사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김 총리는 정부 출범 1년간 ‘대통령의 시간’임을 고려해 주로 그림자처럼 돕는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는 ‘정치인 김민석’의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지방선거 이후 총리직을 사임하고, 오는 8월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지사 공천 등 선거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와 관련해 잡음이 일자 당 일각에서 김 총리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민주당 한 의원은 통화에서 “1 대 1 대결 구도가 성사되면 승부는 예측불허일 것”이라고 했다.
김형규/최형창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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