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깐부회동' 기대감에…로봇株 일제 '불기둥'

입력 2026-06-01 09:37  


로봇주가 1일 장 초반 동반 급등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5일 방한할 것이란 소식 이후 로봇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로보스타는 가격제한폭(2만8200원·30.0%)까지 뛴 12만2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두산로보틱스(25.07%) 로보티즈(20.58%) 엔젤로보틱스(16.02%) 레인보우로보틱스(13.82%) 해성에어로보틱스(12.08%) 휴림로봇(11.02%) 로보로보(10.32%) 등 다른 로봇주도 일제히 강세다.

젠슨 황 CEO가 오는 5일 방한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과 피지컬 인공지능(AI)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로봇 테마가 구조적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매수세로 연결된 모습이다.

앞서 젠슨 황 CEO가 지난해 10월 서울 삼성동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깐부 회동'을 한 이후에도 로봇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주가 급등한 바 있다. 실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깐부 회동' 다음날 24% 급등했고 두산로보틱스(9.7%)와 엔젤로보틱스(5.61%) 등도 상승 마감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깐부 회동' 이후 로봇 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듯, 이번에도 관련 기업 중심으로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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