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세코가 기존 에어컨 설치가 어려웠던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후면덕트 설치키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하이브리드 후면덕트 설치키트’는 가로 22cm, 높이 최소 41cm부터 최대 73cm까지 공간이 확보되면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창문형 에어컨은 창문 높이 92cm 이상, 너비 38cm 이상 일정 수준 이상의 창문 크기가 필요해 설치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다. 파세코는 앞서 77cm 이상 창문에도 설치가 가능한 미니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설치키트를 통해 설치 가능 범위를 더욱 넓혔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에는 밀폐 성능 강화를 위한 설계도 적용됐다. 외부 열기와 벌레 유입을 막기 위해 모헤어와 특수 가스켓 소재를 적용해 밀폐력을 높였으며, 자바라 부분에는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암막 코팅을 처리해 냉방 효율 저하를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고정식 설치 외에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돼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텐트나 카라반 등 아웃도어 캠핑 환경에서도 탈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파세코 측은 해당 제품이 창문 구조가 다양하고 에어컨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세코는 앞서 프랑스에 창문형 에어컨을 수출한 바 있으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현지 바이어 대상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창문 구조의 제약으로 창문형 에어컨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했다”라며 “밀폐력과 암막 기능, 아웃도어 활용성을 갖춘 제품인 만큼 다양한 주거 및 여가 환경에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세코는 이번 하이브리드 후면덕트 설치키트와 함께 창문형에어컨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올 여름 냉방가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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