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화장품 1위' 피앤씨랩스, 반창고 회사에 팔렸다

입력 2026-06-02 15:20   수정 2026-06-08 09:21

'붙이는 화장품 1위' 피앤씨랩스, 반창고 회사에 팔렸다

이 기사는 06월 02일 15:2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9년전 인수한 화장품 마스크팩·시트 제조사 피앤씨랩스가 의료용 밴드·반창고 회사 영케미칼에 매각됐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IG는 피앤씨랩스 경영권 지분 100%를 영케미칼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최근 체결했다. 피앤씨랩스 몸값은 약 1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매각 주관은 삼일PwC가 맡았다.

피앤씨랩스는 마스크팩 시트와 화장품 패드 등 화장품 부자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국내 마스크팩 시트 시장에서 점유율 60%, 화장품 패드 시장에서 점유율 7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피앤씨랩스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 해브앤비 등 국내 화장품사 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등의 글로벌 업체와도 판매망을 구축하고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3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2017년 피앤씨랩스의 경영권 지분 73%를 확보한 후 지분율을 100%까지 늘렸다. 지난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배포하는 등 매각 절차를 본격 개시했다.

이번 거래에서 깜짝 등장한 영케미칼은 피앤씨랩스 인수로 의료에서 미용으로 새로운 사업 확장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986년 설립된 의료용 밴드·반창고 제조·판매사 영케미칼은 매출 300억원 안팎을 올리는 중소기업이다.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기존 사업영역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VIG는 3호 펀드에 담은 포트폴리오들을 잇따라 매각하며 청산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6년 7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해당 펀드는 프리드라이프, 푸디스트 등 7개 기업 M&A에 활용됐다. VIG의 3호 펀드 포트폴리오사 중 유영산업과 본촌, 오토플러스 등도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