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는 대만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에서 에이온과 3년간 글로벌 양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온의 산업용 컴퓨터(IPC), 싱글보드 컴퓨터(SBC), 에지 게이트웨이 등 주요 제품군에 딥엑스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솔루션이 적용된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팩토리, 자율이동로봇(AMR·AGV), 스마트시티, 의료, 리테일, 에지 보안, 산업 안전 분야 등으로 공동 사업화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딥엑스에 따르면 자사 NPU를 적용한 에이온의 차세대 산업용 AI 플랫폼은 영상관제(VMS), AI 폐쇄회로TV(CCTV), 해양 드론, 산업 안전 분야 등에서 선주문 물량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이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양산을 염두에 둔 협력이라고 밝혔다.
딥엑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산업용 컴퓨팅 기반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 제품 공급이 아니라 피지컬 AI 시대를 위한 글로벌 AI 인프라 확산의 출발점”이라며 “산업 현장과 실제 기기 안에서 AI를 가장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피지컬 AI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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