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에서 야권 후보들이 잇따라 생환했다. 특히 대선주자급인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원내 진입에 성공하면서 향후 야권의 권력 지형 재편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 후보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42.9%로 승리했다. 막판까지 경쟁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를 받아 석패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의 보수 표심 분열로 고전했으나 막판 한 후보로의 ‘보수 결집’ 세몰이가 통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격전지인 경기 평택을에서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34%를 얻어 접전 끝에 승리했다. 극한 네거티브전을 벌인 김용남 민주당 후보(291%)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27.5%)는 함께 낙선했다. 울산 남구갑에서도 김태규 국민의힘 후보가 49.8%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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