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화에어로, 생산라인 전면 중단…전국 사업장 안전점검

입력 2026-06-04 09:07   수정 2026-06-04 09: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오는 5일까지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지난 1일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2023년 회사 출범 이후 전사 조업을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대전, 충북 보은, 전남 여수, 경남 창원 1∼3사업장과 대전·판교·아산 연구개발(R&D) 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의 작업을 이틀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필수 공정은 조업 중단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점검 대상에는 추진제와 장약을 생산하는 대전·보은·여수사업장, K-9 자주포와 장갑차, 항공엔진 등을 생산하는 창원사업장이 포함된다. 연구개발 거점인 대전·판교·아산 R&D 캠퍼스도 함께 점검한다.

회사 측은 생산 차질보다 안전 확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 사업장 사고와 같은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업 중단으로 인한 일부 생산 차질보다 안전한 사업장 환경 확보가 최우선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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