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브로드컴발(發) 쇼크에 국내 증시 '반도체 투톱' 주가가 5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원(5.69%) 내린 33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7.4% 내린 21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지분 가치 부각에 그동안 동반 급등세를 탔던 삼성전자우(-5.23%), SK스퀘어(-9.11%), 삼성생명(-8.9%), 삼성물산(-12.24%)도 동반 내림세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인공지능(AI) 칩 매출이 160억달러(약 24조4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163억6000만달러)를 소폭 밑돈 것이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이날도 나스닥 정규장에서 12.59% 내린 418.91달러로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관련 기업인 브로드컴이 양호한 실적 발표 후 급락한 것은 AI 업황의 둔화보다 실적과 시장의 기대치 사이의 괴리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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