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줄었는데 '불티'…K뷰티, 수출효자 1위 등극 '대반전'

입력 2026-06-07 07:36   수정 2026-06-07 07:48


'K-뷰티'의 인기에 화장품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11억8000만달러로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화장품 수출액은 2024년 102억달러로 사상 처음 100억달러를 넘겼고, 지난해 114억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썼다.

올해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월 누적 수출액이 56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인 약 46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최근 3년간 5대 소비재(농수산식품·화장품·패션의류·생활용품·의약품) 가운데 수출액이 가장 큰 대표 품목은 농수산식품이었으나, 올해 1∼5월 화장품이 앞질러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과 미주에서 수요가 커졌다. 한국무역협회 통계(K-stat)에서 지난 1∼4월 화장품 수출을 살펴보면 대미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한 8억8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2위 중국은 6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3위는 일본으로 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밖에 영국은 1억6000만달러, 네덜란드는 1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수출액이 각각 172.2%, 231% 급증했다. 독일과 에스토니아, 멕시코도 각각 122.6%, 225.1%, 116.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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