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2닭' 젠슨 황의 한국 치킨 사랑…야구장서 113마리 주문

입력 2026-06-07 16:28   수정 2026-06-07 16:43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방한 이후 '1일 1닭'으로 매일 닭요리를 즐기고 있다. 특히 황 CEO는 방한 첫날에 이어 7일에도 BBQ 치킨을 먹을 예정이다.

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 시구 행사에 참석한 뒤 엔비디아 단체 관람석에서 경계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황 CEO의 야구장 푸드 일명 '야푸'는 BBQ의 '크런치 순살 크래커'다.

엔비디아 측이 BBQ 잠실야구장점에 단체 관람석으로 크런치순살크래커 113마리(박스) 배달을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BBQ는 2019년에 잠실야구장에 입점했다. 현재 1층에 2개, 2층에 1개, 3층에 1개 등 총 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엔비디아의 단체 주문에 BBQ는 본사 직원까지 현장에 투입해 치킨 조리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방한 첫날이었던 지난 5일에 이어 이날에도 BBQ치킨을 먹는다. 그는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삼겹살구이 전문 식당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겹살에 소주·맥주(소맥)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마친 뒤 2차 장소로 BBQ 홍대입구점을 선택했다. 이들은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과 생맥주, 카스 캔맥주, 콜라 등을 주문했다.

이날 황 CEO는 두 번 연속으로 치킨을 먹는다. 황 CEO는 프로야구 시구와 관람이 끝나고 오후 7시께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할 계획이다. 이곳은 황 CEO가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나 치킨·맥주(치맥)를 먹어 '깐부 회동'으로 화제를 모은 장소다.



그는 당시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관련 행사에서 "왜 한국 치킨이 세계 최고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고 말한 바 있다. 황 CEO는 평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한국식 치킨을 자주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단골 한국식 호프집인 '99치킨'을 사석과 공식 석상에서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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