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0대 CEO] 이재현, 'K라이프스타일' 글로벌 주류로 만든 경영인

입력 2026-06-23 07:00  

[2026 100대 CEO] 이재현, 'K라이프스타일' 글로벌 주류로 만든 경영인

[커버스토리 : 한경비즈니스·한경에이셀 선정 2026 대한민국 100대 CEO]CJ그룹은 2026년을 재도약의 해로 삼고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DNA와 한류 세계화를 이끌어온 경험과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K-트렌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최근 미국 주요 사업 거점을 잇달아 방문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회장은 5월 29일(현지 시간) 미국 최초 올리브영 매장인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점을 찾아 개장 준비 상황을 살피며 경영진과 북미 사업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올리브영 미국 1호점 오픈은 단순히 매장 하나를 여는 것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내딛는 첫걸음이자 전 세계로 나아가는 위대한 시작”이라며 “K뷰티와 K웰니스를 넘어 미국 고객들의 일상 속에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회장은 LA 방문에 앞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식품미주법인을 7년 만에 찾았다. 2019년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 인수 이후 ‘CJ 가족’이 된 구성원들에게 경영 철학을 전파하고 외부 전문가, 임직원과 함께 현지 소비 트렌드 변화와 K푸드 경쟁력 강화 인사이트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CJ는 식품·뷰티·스타일·편의 등 수많은 특성을 가진 ‘라이프 컴퍼니’이므로 원팀이 되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초·최고·차별화를 지향하는 ‘온리원(ONLYONE)’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능력과 기회를 통해 식품 시장에서 반드시 넘버원(Number One)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CJ가 북미 시장에 공을 들이는 것은 미국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자 글로벌 문화·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거점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K뷰티·K푸드 등 실제 소비로 이어지며 K컬처가 일상 속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과 K푸드의 대미 수출액은 각각 22억달러, 18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미국이 K라이프스타일의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CJ는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올리브영의 서부 핵심상권을 구축한 뒤 동부와 중남부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비비고·뚜레쥬르·KCON 등 그룹의 식품·엔터테인먼트 사업과의 시너지를 결집해 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K컬처 선호도를 K뷰티·K푸드 소비와 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잇는 ‘K라이프스타일 선순환 구조’를 북미 시장에서 본격 가동한다는 전략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