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콘서트, 1시간 15분 지연 사태…하이브 '사과'

입력 2026-06-13 08:19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가 공연 첫날 이례적으로 1시간 이상 지연 시작해 소속사가 사과했다.

지난 12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ARIRANG IN BUSAN)'은 1시간 15분 지연 시작해 오후 8시 15분께 막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는 "공연을 관람하러 와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시작 지연으로 큰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관객 입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공연 지연으로 이어졌다. 하이브는 "관객 여러분께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 드리기 위해 운영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대한 준비했으나, 현장 안내 혼선, 팬 기프트 배부 과정의 대기줄 병목, 상품 수령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본공연 시작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13일에도 열린다.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한 하이브는 "동일한 혼잡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장과 기프트 배부를 비롯한 현장 운영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고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공연 지연으로 불편함을 겪은 팬들의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팬들은 "공연 시작 시각인 7시인데도 한 시간 반째 못 들어가고 있다", "아직 못 들어온 팬들이 너무 많다", "안내방송을 너무 늦게 하는 거 아니냐"라며 지적했다.

교통편 문제로 공연을 보다가 중간에 퇴장해야 했다거나, 비효율적인 동선 및 안내 부족으로 현장이 과하게 혼잡했다는 지적도 따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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