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보완수사권 박탈? 검찰 개혁 아니고 보복"

입력 2026-06-13 15:27   수정 2026-06-13 16:37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검찰청을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분리하는 정부와 여당의 검찰개혁안과 관련해 "개혁이 아니고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13일 페이스북에서 "검찰 개혁한답시고 입법 독주로 계속 치달으면 경찰 만능시대가 되고 범죄자 천국 시대가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헌법상 명시된 검찰청을 공소청으로 격하시키는 것도 모자라 보완수사권조차 박탈하는 건 개혁이 아니고 보복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 전 시장은 "5년 임기의 정권이 나라의 수사권 구조를 파괴할 권한은 없다"며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과유불급"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라는 짧은 문구를 올리며 보완수사권 존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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