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기, 이탈리아 기업과 협력 기회 열렸다

입력 2026-06-14 13:16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기업·메이드인이탈리아부(MIMIT)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간 협력 분야를 중소기업에서 제조 기반 소상공인까지 확장하고, 협동조합 간 상호 교류를 포함하는 등 양국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탈리아는 뛰어난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제조 역량과 세계적인 명품 경쟁력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지역경제의 중심을 이루며, 이탈리아만의 독특한 브랜드 가치와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 협동조합은 다수의 소규모 협동조합이 촘촘하게 연계된 ‘네트워크형 생태계’가 특징으로, 대기업 못지않은 경쟁력을 발휘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모델로 꼽히고 있다.

이번 한국과 이탈리아 간 양해각서에는 양국 협동조합 간의 교류를 통한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분야에서 상호 경제적·기술적 교류를 추진하는 방안이 담겼다.


노용석 제1차관은 양해각서 교환식 전날인 11일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이탈리아부 발렌티노 발렌티니 차관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양해각서의 실행 의지를 한층 강화하고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은 중소기업·소상공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소상공인 정책과 협동조합 간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며 성공적인 동반자 관계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노용석 제1차관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함께 성장하는 경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탈리아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 우리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유럽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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