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는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로 4월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2025년 2월(2.9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이 자금을 조달할 때 적용한 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한 지수다. 최근 은행 예·적금 금리와 채권 발행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코픽스도 오르고 있다. 은행들이 취급하는 정기예금(1년 만기)의 최고금리는 지난달 말 평균 연 3%로 3월 말(연 2.89%)보다 0.11%포인트 높아졌다. 1년 만기 은행채 금리도 같은 기간 연 3.24%에서 연 3.45%로 올랐다.
은행들은 코픽스 상승을 곧바로 반영해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높였다. 국민은행은 16일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기존보다 0.01%포인트 높은 연 4.07~5.47%로 변경하기로 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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