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못 잡아서 너무 불안해"…밤잠 설치는 통영 주민들

입력 2026-06-22 16:53  


경남 통영의 한 주택에서 잠자던 60대 여성이 심야에 침입한 괴한에게 살해된 가운데 사건 발생 13일째 용의자가 검거되지 않고 있다.

22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34분께 통영시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주택 별채에서 자고 일어난 남편이 흉기에 찔린 채 안방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주택 별채에서 자고 일어난 A씨 남편이 흉기에 찔린 채 안방에 쓰러져 있는 A씨를 최초로 발견해 신고가 이뤄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같은날 오전 2시께 한 남성이 모자를 눌러쓰고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뒤 해당 주택에 침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CCTV에는 남성이 처음 침입할 당시와 달리 주택을 나설 땐 손가방 등을 챙겨 나가는 장면이 담겨 있어 강도살인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신고 보상금까지 내거는 등 남성 용의자 행방을 추적 중이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사건 발생 이후 통영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커뮤니티에는 "잠을 못 자겠다", "범인 잡혔다는 소리 나올 때까지 불안할 듯" 등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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