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한 번도 없었다"…타임폴리오 '위드타임' 1조원 돌파

입력 2026-06-22 10:04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대표 공모펀드인 ‘타임폴리오 위드타임 증권자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이 운용자산(AUM)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가운데 처음으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금융투자협회 기준 지난 19일 현재 위드타임 펀드의 운용자산이 1조31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7.6%에 달한다.
위드타임 펀드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대표 사모펀드인 ‘더 타임(The Time) 시리즈’ 20여개에 분산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다. 일반 투자자가 높은 가입금액이나 투자자 수 제한 등 사모펀드의 진입 장벽 없이 헤지펀드 전략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펀드의 강점은 시장 방향성과 관계없이 수익을 추구하는 롱숏(Long-Short) 전략이다. 저평가 종목을 매수하고 고평가 종목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추구하면서 변동성을 낮춘다.
성과도 눈에 띈다. 2019년 9월 출시 이후 연간 기준 단 한 번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다. 코스피지수가 각각 24.9%, 9.6% 하락한 2022년과 2024년에도 1.0%, 13.0%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 급락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절대수익형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운용 성과와 분산 투자 구조를 인정받아 위험등급이 기존 1등급(매우 높은 위험)에서 3등급(다소 높은 위험)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클래스(C-P2, C-P2e)를 통한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찬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은 “위드타임 펀드는 시장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증시 랠리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준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마케팅팀장은 “증시 고점 부담이 커지면서 포트폴리오 내 헤지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위험등급 조정을 계기로 퇴직연금과 DB형 상품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위드타임 외에도 ‘마켓리더’, ‘탑픽EMP펀드’ 등 다양한 공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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