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초기 창업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설립된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AC)와 한국투자파트너스(VC) 등 계열사 역량을 모아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 시장에 안착하도록 전방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창업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한국투자 드림 셰르파(Dream Sherpa)’를 출범했다. 5개 팀을 선발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한국투자 드림 셰르파는 창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초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선발된 팀들은 도예, 조향, 의류, 치유농장, 전통식품(쌀엿)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9~20일 진행되는 캠프를 시작으로, 이들이 실제 사업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향후 6개월간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대 2000만 원의 창업 지원금과 함께 1대1 퍼실리테이터 매칭,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교육 등이 제공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선발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전문성을 살린 진정성 있는 금융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초기 창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그룹 차원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8일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레플릿’과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해커톤 대회 ‘푸시 투 프로드 서울’을 개최했다. 이는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스로픽이 인도, 싱가포르, 핀란드 등 글로벌 각지에서 운영해 온 시그니처 해커톤 시리즈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우수한 초기 창업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증명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참가해 현업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받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초기 창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시너지 클럽’ 워크숍도 진행했다.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와 네트워킹 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한투AC가 운영하는 포트폴리오사 대상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단순히 수익을 쫓는 투자자를 넘어 창업부터 성숙기까지 기업의 생애 주기를 함께하는 진정한 파트너로서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그룹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그룹의 폭넓은 금융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