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LPR 13개월 연속 동결

입력 2026-06-22 10:03   수정 2026-06-22 10:49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3개월 연속 동결했다. 수출은 비교적 견조하지만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은 추가 부양보다 관망을 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2일 1년물 LPR을 연 3.0%, 5년물 LPR을 연 3.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1년물 LPR은 일반 대출의 기준으로, 5년물 LPR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으로 쓰인다.

이번 동결은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18일 시장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 전원이 중국이 이달 LPR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기준금리가 따로 있지만, 당국이 장기간 이를 조정하지 않으면서 LPR이 시중은행 대출금리의 사실상 기준 역할을 하고 있다.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반영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면 인민은행이 이를 취합·점검해 공지하는 방식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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