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써나젠, 바이오USA서 SRN-001 글로벌 파트너십 모색

입력 2026-06-23 08:22  

바이오니아·써나젠, 바이오USA서 SRN-001 글로벌 파트너십 모색

바이오니아와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이하 써나젠)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공동 참가해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 기업들과 SRN-001의 플랫폼 확장성을 검증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기술혁신협회(BIO) 주관으로 매년 6월 미국 내 주요 바이오클러스터를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산업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전 세계 제약사·바이오텍 및 투자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논의하고 생산 협력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 및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니아와 써나젠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SRN-001(SAMiRNA-AREG)’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 기업들과 SRN-001의 플랫폼 확장성 및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개발(Co-development) 및 라이선스 파트너십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한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연구와 향후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임상 협력 (Clinical Collaboration) 모델 발굴 등에 중점을 두고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SRN-001은 기존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 치료제의 한계점인 선천면역 독성을 극복한 바이오니아의 독자적 차세대 전달 플랫폼 ‘SAMiRNA™ (Self-Assembled Micelle Interfering RNA)’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질환의 원인이 되는 메신저RNA(mRNA)를 분해해 섬유화 질환의 원인이 되는 엠피레귤린(AREG, Amphiregulin)의 과발현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엠피레귤린 제어를 통해 질환의 근본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 장기 지속형 치료 효과는 물론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치료 편의성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써나젠은 SRN-001을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 치료제로 확장하기 위해 다수의 비임상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엠피레귤린은 섬유화뿐만 아니라 종양 환경 조절, 조직 재생 등 다양한 질환의 발생 과정에 깊이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향후 SRN-001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면 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호주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써나젠은 특발성 폐섬유증(IPF,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만성신장질환(CKD, Chronic Kidney Disease) 및 만성신부전(ESRD, End-Stage Renal Disease) 치료제 후보물질인 SRN-001의 임상 1b상 시험 프로토콜 변경 신청과 허가를 최근 모두 마무리했다.

써나젠은 오는 7월부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1b상의 피험자 모집 및 스크리닝을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임상을 통해 안전성(Safety), 내약성(Tolerability), 약동학(PK, Pharmacokinetics), 약력학(PD, Pharmacodynamics) 및 표적 결합(Target Engagement)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후속 임상 개발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써나젠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USA 참가를 통해 SRN-001의 글로벌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임상개발 가속화와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업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형 기자 meani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