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주최한 '2026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HWAYO Cocktail Championship 2026)'이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마무리됐다. 올해 대회는 '헤리티지'를 주제로 열렸으며, 본선에 진출한 바텐더 10명이 화요를 활용한 창작 칵테일을 선보였다.
2020년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은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은 화요를 활용한 칵테일 개발과 국내 바텐딩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본선은 '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메인 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작품을 발표했다.
최근 주류업계에서는 증류주를 활용한 칵테일 시장이 확대되면서 브랜드들도 바텐더 협업과 칵테일 콘텐츠를 통해 소비 접점을 넓히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화요 역시 칵테일 대회와 바텐더 협업 등을 통해 증류식 소주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대상은 바 코블러 소속 김용훈 바텐더의 '잔향'이 차지했다. 김용훈 바텐더는 화요 41을 기반으로 쌀과 누룩을 활용한 코디얼, 누룽지 향 시럽, 밥알 라이스페이퍼 가니시 등을 적용해 우리 술의 재료와 전통성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코디얼 제조 후 남은 쌀을 건조·로스팅해 다시 활용하는 방식도 작품에 반영했다.
금상은 멜트 허준 바텐더의 '처염상정', 은상은 위스키하우스 화곡 박창수 바텐더의 '화요다움', 동상은 시그니엘 서울 BAR81 김태인 바텐더의 '맥'이 각각 수상했다. 인기상은 무근본 최웅 바텐더의 '신선놀음'이 선정됐다.
심사는 조영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Bar & Beverage 매니저를 심사위원장으로 손석호 소코 바 오너 바텐더, 서정현 장생건강원 총괄대표, 김지유 시그니엘 서울 BAR81 매니저, 신민 씩스어클락 오너 바텐더, 전재구 한국음료강사협의회 회장, 홍신애 홍신애요리연구소 대표 등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맛과 향, 기술, 독창성, 스토리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재구 한국음료강사협의회 회장은 "참가자들이 '헤리티지'를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했고, 화요 41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화요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해 대표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했다. 행사 기간 화요 41을 비롯한 주요 제품을 선보였으며,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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