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수 혼조 마감…'호실적' 마이크론↑ '가격 인상' 애플↓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6-06-26 07:21  

주요 지수 혼조 마감…'호실적' 마이크론↑ '가격 인상' 애플↓ [뉴욕증시 브리핑]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여파로 급락한 애플 등 대형 기술주의 부진이 맞물리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1.72포인트(0.14%) 오른 5만1920.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3포인트(0.01%) 하락한 7357.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8.03포인트(0.46%) 내린 2만5358.60에 각각 마감했다.

앞서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5%대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6%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6∼8월) 매출액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500억달러로 제시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를 덜어냈다.

애플은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 인상을 발표한 뒤 6%대 급락하면서 나스닥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제품 가격 인상을 밝힌 후 3%대 떨어졌다. 이 밖에 알파벳(-0.46%), 메타(-2.65%) 등도 하락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완제품을 판매하는 빅테크 기업의 마진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선박 피격 사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오만 해안 인근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화물선이 공격받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5.26달러로 전장 대비 2.06%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 역시 배럴당 71.92달러로 전장 대비 2.25% 상승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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