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웰빙, 美 라지엘서 국소비만 신약 판권 확보

입력 2026-06-28 17:25  

GC녹십자웰빙이 라지엘테라퓨틱스의 국소 비만치료제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GC녹십자웰빙은 이스라엘계 미국 바이오기업인 라지엘과 국소 비만치료 신약 후보물질 ‘RZL-012’의 한국 시장 진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RZL-012는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 개발 절차를 밟고 있다. 지방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국소 지방을 줄이는 방식의 치료제다.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은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약과 작용 방식이 달라 함께 사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에선 3상(허가 전 대규모 검증) 투약 후 데이터 분석 단계로 이르면 오는 3분기에 최종결과보고서(CSR)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라지엘 측은 예상했다. 국내 임상은 GC녹십자웰빙이 맡기로 했다.

GC녹십자웰빙은 라지엘에 전략적(SI)·재무적(FI) 투자도 결정했다. 다른 국내 기업 및 투자기관 5~6곳도 참여한다. 미래컨설팅그룹(FCG)이 프로젝트 발굴과 조율을 맡았다.

협약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스타메사에 있는 웨스틴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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