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6 제5회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생포 수국, 설렘을 타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고래문화마을 전역을 수놓은 형형색색의 수국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 기간 고래문화마을에는 아름답게 만개한 수국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수국 정원을 배경으로 한 감성 포토존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해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 힐링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장생포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인 웨일즈카트와 수국을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수국이 가득한 고래문화마을 풍경과 함께 장생포만의 이색적인 관광 체험을 선보이며 축제와 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전국 최초의 이동형 해양 미디어파사드 터널이자 고래문화특구의 관광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새로운 랜드마크형 관광시설인 ‘더 웨이브’(The Wave)를 활용한 이색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축제의 볼거리를 한층 강화했다.
방문객들은 미디어파사트 터널에서 수국의 아름다운 색감과 장생포의 해양 감성을 담은 몰입형 영상을 보며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경험했다.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 먹거리 공간, 관람객 편의를 위한 운영체계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가족·연인·친구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수국 경관뿐만 아니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 다양한 관광시설과 연계해 지역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방문객들은 수국 정원 관람과 함께 장생포 모노레일, 고래바다여행선, 장생포 문화창고 등 특구 관광시설을 즐기며 장생포만의 매력을 만끽했다.
특히 올해 축제 기간 수국 페스티벌 누적 관람객 약 30만 명을 비롯해 고래문화특구 전체 방문객이 35만 명을 돌파하며,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이 지역 대표 관광축제로 성장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국 페스티벌 개최에 따른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142억 5,000만 원으로 분석돼
축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는 종료됐지만 수국 개화가 이어짐에 따라 고래문화마을 내 수국 정원은 이후에도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수국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 방문객뿐만 아니라 고래문화특구 전체 방문객 40만 명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장생포의 관광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장생포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찾고 싶은 울산 대표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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