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요트협회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청년들이 직접 요트를 몰고 독도를 방문하는 ‘청년 독도 요트 항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요트 항해 경험을 제공하고 해양 주권 수호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항해는 오는 21일 경북 울진 후포마리나항을 출항해 독도에 입도한 뒤, 환경정화 활동과 플래시몹 등을 진행하고 울릉도를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청년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7월 초 후포항 요트학교에서 4박 5일간 요트 조종 실습과 해양 안전 교육을 이수한 뒤 본 항해에 나선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동국대 WISE캠퍼스 RISE사업추진단이 주최하고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주관하는 ‘독도 캠프 2026(Dokdo Camp 2026)’과 연계해 운영된다. 참가 청년들은 독도 현지에서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UNESCO-IOC)의 해양 문해력(Ocean Literacy)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양 영토의 가치를 배운다.
이승원 대구광역시요트협회장은 “청년들이 직접 바다를 건너 독도를 체험하는 것은 책으로 배우는 것을 넘어선 살아있는 현장 교육”이라며 “유네스코 해양문해력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단순한 항해를 넘어 해양 교육과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프로탁구연맹과 독도사랑주유소가 공동 주최하며, 경상북도와 울진군이 동참한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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