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도 넘는 폭염에 선풍기 틀었다가…" 섬뜩한 경고

입력 2026-07-04 18:59   수정 2026-07-04 20:29


잘못된 상식에 기반한 폭염 대처법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기온이 섭씨 32도를 넘는 환경에서 선풍기 사용하면 오히려 체온을 상승시키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휴대용 선풍기를 얼굴에 장시간 직접 쐬는 것 또한 코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 비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편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낮 동안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해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 오븐, 의류 건조기처럼 열을 많이 발생시키는 가전제품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실내 온도 상승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습도가 높으면 같은 온도라도 불쾌감이 커지므로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활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에어컨이 없다면 도서관이나 쇼핑몰 등 냉방 시설이 갖춰진 공공장소에서 일정 시간 이상 머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는 주변의 각별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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