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도 대표 주가지수 니프티50이 하루 1% 이상 움직인 날은 38일로 전체 거래일의 약 3분의 1에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 이상 오르내린 날은 79일로, 전체 거래일의 약 3분의 2에 달했다.
뚜렷한 AI 수혜주가 없다는 점이 인도 시장의 낮은 변동성으로 이어졌다. 그럼에도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인도 니프티50 수익률은 1.4%로 MSCI 신흥시장지수(-1.41%)를 약 2.8%포인트 웃돌았다. 외국인 자금 유출 규모도 지난달 약 52억달러로 최근 4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막상스 비소 아케비움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는 “AI와 관련해 한국 및 대만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인도 증시는 신흥시장 포트폴리오에서 AI 투자 위험을 헤지하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의 거시경제 여건이 호전되는 것도 투자가 몰리는 요인이다. 미국·이란 전쟁이 잦아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고 달러 대비 루피화 환율도 사상 최저치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았다.
김미리 기자 mirimiri@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