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기획 및 PM/PO 직무 커뮤니티 맥비기획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오피지지(OP . GG) 본사에서 '제13회 한국 IT기획자 컨퍼런스 2026'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지식은 나누면 더 커지고, 공유하면 단단해진다'는 모토로 출범한 맥비기획은 현재 약 7700여 명의 기획자가 활동하고 있는 IT 직무 커뮤니티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시대 기획자의 성장과 스킬 그리고 생존전략'이라는 부제 아래,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따른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총 13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 지식 나눔 세션에서는 데이터, AI UIUX, PM 업무 자동화, 주니어 기획자의 AI 생존기, 비즈니스 아키텍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주요 강연으로는 ▲김승정(오피지지 사업개발)의 '데이터로 알아본 기획자/PM이 놓치면 안 되는 50가지' ▲정재봉(B2B기업 영업이사)의 'AI 사이버공격, 데이터 회복성이 중요한 시대' ▲호태규 PM의 'AI 에이전트 시대의 기획과 하네스 엔지니어링' ▲비니거니의 'AI 시대의 UIUX 기획' 등이 진행됐다.
특히 AI를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한 사례를 다룬 로디의 '차세대 PM의 기준, Agent PM과 기획의 자동화' 세션과 허재혁(매니패스트)의 'AI 주도 기획 성장기' 세션은 기획자 자동화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김태석의 'AI 시대, 작업을 자산으로 만드는 방법'과 그마의 '인공지능 이야기-거꾸로 보는 AI' 강연이 이어지며 기획자들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와 워크플로우 설계 노하우를 공유했다.
주니어 기획자의 AI 활용 경험을 다룬 강연도 진행됐다. 임성진(법인대표)의 '5년 차 기획자의 회사 설립 좌충우돌, 그리고 AI가 바꾼 것들'과 윤재영(토스)의 '프로젝트 헤일메리 : AI와 함께한 생존 기록' 세션에서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주니어 기획자들이 AI를 실무에 접목해 성장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외에도 서비스기획자 야메군과 PM 유쾌한 아미씨가 연사로 나서 각각 '비즈니스 임팩트 매트릭스'와 'AI 홍수 속, 기획자를 넘어 비즈니스 아키텍트로'를 제안하며 기획자가 나아가야 할 커리어 방향성을 짚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불꽃남자25가 '데이터 기반 사고의 본질' 강연을 통해 기본기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강연 종료 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실무 고민을 나누는 '네트워킹 뒤풀이'가 마련돼 커뮤니티 기반의 선순환 교류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현장 진행과 함께 강연 녹화본 시청권 판매가 병행됐다.
맥비기획 관계자는 "앞으로도 IT 기획 생태계의 발전과 기획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지식 공유의 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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