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코리아가 10만원대 초반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장시간 배터리, 건강·운동 모니터링 기능을 앞세워 웨어러블 제품군을 강화한다.
샤오미코리아는 스마트워치 'REDMI 워치 6'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권장소비자가는 13만9800원이며, 색상은 옵시디언 블랙, 실버 그레이, 글레이셔 블루 등 3가지다.
REDMI 워치 6는 52.58mm(2.0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550mAh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이다. 애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모두 지원한다. 샤오미는 운동과 건강 관리, 일상 속 스마트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샤오미는 2025년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18%의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코리아는 이 같은 글로벌 시장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웨어러블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EDMI 워치 6는 전작보다 얇아진 9.9mm 두께를 갖췄다. 52.58mm AMOLED 디스플레이에 2mm 초슬림 대칭 베젤을 적용했고, 화면 대 본체 비율은 82%다.
최대 밝기는 2000니트다. 60Hz 주사율과 324PPI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컬러 AOD(Always-On Display) 기능도 적용됐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컬러 워치 페이스를 유지해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는 사용 방식에 따라 최대 24일까지 지속된다. 550mAh(typ) 배터리를 탑재해 가벼운 사용 기준 최대 24일, 일반 사용 기준 최대 12일, 고강도 사용 기준 최대 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내구성도 강화했다.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을 적용해 외부 충격과 변형에 대응하도록 했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 부담을 줄였다.
운동 기능에는 Dual L1 5시스템 GNSS가 적용됐다. 듀얼 L1 안테나가 착용 방향에 따라 신호가 더 강한 안테나를 자동으로 선택해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관리 기능도 보강됐다. 업그레이드된 PPG 센서를 적용해 기존 대비 3~5% 향상된 심박수 측정 정확도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수영 중 실시간 수중 심박수 측정도 지원한다.
이 밖에 24시간 심박수 모니터링, 혈중 산소 포화도(SpO₂), 수면 모니터링, 호흡 운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 모드는 150가지 이상을 지원해 다양한 운동 데이터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샤오미코리아는 이날부터 REDMI 워치 6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샤오미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정식 판매를 진행한다. 제품을 당일 수령하려는 고객은 9일부터 샤오미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첫 판매 기간에는 구매 고객에게 무선 이어폰 REDMI Buds 6 Play를 제공한다. 색상은 랜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는 리뷰 작성 고객에게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하고, 미닷컴에서도 리뷰 작성 시 포인트를 두 배 적립하는 방식의 채널별 프로모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러닝과 건강 관리 등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일상 속에서 스마트워치를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1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운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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