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하남시가 금융기관이 없어 불편을 겪은 북위례 지역에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유치했다. 민선 9기 공약인 '북위례 금융·우편서비스 지원' 사업이 첫 성과를 냈다.
하남시는 31일 개관하는 위례복합체육센터에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ATM을 각각 설치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북위례 주민은 지역 내 금융기관이 없어 현금 인출과 입금, 지방세 납부 등 기본적인 금융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다른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주민은 금융서비스 확충을 요구했다.
하남시는 이 같은 요구에 따라 지난해 8월 이현재 시장의 지시로 제1·2 시금고인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위례복합체육센터 개관 시기에 맞춰 두 은행의 ATM을 동시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ATM은 주민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위례복합체육센터 내에 설치된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9일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KB국민은행도 이달 안에 설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금융 기반시설 확충으로 북위례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현금 입·출금과 계좌이체, 지방세 납부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남시는 금융서비스에 이어 우편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 경인지방우정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무인우편접수기 설치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북위례 주민이 금융기관 부재로 겪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며 "위례복합체육센터 ATM 운영을 시작으로 주민 생활 편의와 정주 여건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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