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미·이란 긴장 재고조 속 혼조 마감…다우 1.1%↓
- 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9% 내린 52,348.39, S&P500은 0.28% 내린 7,482.71, 나스닥은 0.20% 오른 25,870.65 기록. 증시는 미·이란 무력 충돌 재개와 종전 MOU가 "끝난 것 같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장 초반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낙폭을 줄이며 나스닥이 장 막판 상승 전환
- 대형 기술주 호재가 나스닥 반등을 견인. 애플이 브로드컴과 300억달러 규모 반도체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브로드컴이 4.8% 급등했고, 중국이 자국 AI 기업에 H200 반도체 구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이란 보도에 엔비디아도 3.7% 올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2% 상승. 반면 항공·소비재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고 미·이란 휴전 붕괴 우려에 투자 심리는 위축
- 오후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확인되며 금리 인상 전망이 커진 점도 부담. CME 페드워치 기준 7월 최소 25bp 인상 확률이 26.7%에서 30.5%로 올랐고, IMF는 중동 전쟁 위험을 이유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하향. 국제유가는 급등해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5.20%, 4.37% 뛴 배럴당 78.02달러, 73.52달러로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
2) FOMC 의사록서 금리 인상론…AI 투자도 물가 변수
- 미국 중앙은행(Fed) 일부 위원들이 중동 정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을 우려하며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거론.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들은 물가 안정 관련 상방 위험이 여전히 높은 반면 고용 악화 위험은 다소 줄었다고 평가했고, 일부 위원은 노동시장과 에너지 등 공급 충격을 고려할 때 금리 목표 범위를 높일 근거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 다만 참석자 전원은 최종적으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하는 데 동의
-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뒤 관세와 에너지 가격 영향이 약해지며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높은 물가의 장기화 가능성도 함께 거론. AI 투자 확대도 물가 변수로 지목돼 참석자 대부분은 AI 인프라에 대한 강한 수요가 가격 상승 압력을 지속시킬 수 있다고 진단
- 이번 회의는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주재한 첫 FOMC로, 위원들은 향후 정책 방향을 미리 제시하는 선제안내(포워드 가이던스)를 축소하는 방안에도 대체로 공감. 다수가 성명서를 간결하게 만드는 이점을 평가하고 대부분이 향후 금리 경로를 시사하는 문구 삭제에 찬성하면서, Fed가 경제지표와 물가 흐름을 확인하며 정책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
3) 국제유가, 호르무즈 긴장 고조에 급등…브렌트유 5.2%↑
- 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자 국제유가가 급등.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종가는 배럴당 78.02달러로 5.20% 올랐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WTI 종가는 73.52달러로 4.37% 상승해 각각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던 원유 수송이 다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
- 지난 6~7일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3척이 잇따라 공격받자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고 이란도 쿠웨이트·바레인 등의 미군 기지를 타격. 미 주도 공동해양정보센터(JMIC)는 해협 통과 선박의 위험 수준을 '심각'으로 격상했고, 미국이 이란산 원유 제재 완화를 되돌린 점도 공급 우려를 키움.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MOU가 "끝난 것 같다"며 추가 공격과 해상봉쇄 가능성까지 언급
-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장기전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히자 유가는 상승 폭을 축소. 지정학적 위험 재고조로 시장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인 가운데, 피커링 에너지 파트너스는 "허니문 국면은 끝났다"고 진단. 다만 최근 걸프국가에서 수백만 배럴의 원유가 반출된 만큼 유가가 전쟁 기간 최고치까지 곧바로 치솟지는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고 NYT가 전함
4) K뷰티의 진화와 상상력
- "K뷰티 마피아가 되겠다"는 미국 실리콘밸리 한 VC가 한국 화장품 스타트업을 키우겠다며 내건 슬로건. 파괴적 혁신을 주도한 '페이팔 마피아'처럼 K뷰티 창업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비전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K뷰티 몸값은 천정부지. K뷰티 브랜드 기업가치는 EBITDA 대비 최대 20배 이상으로 소비재 평균(9.8배)과 글로벌 뷰티 평균(14.9배)을 훌쩍 웃돌며, 성장성과 해외 확장성에 베팅하는 흐름
- 과거 제조 기술을 무기로 면세점·총판·보따리상에 의존해 중국을 공략하던 K뷰티는 완전히 달라짐. '닥터멜락신'·'이퀄베리'처럼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해외 매출 비중이 각각 97%, 100%에 이르는 브랜드가 미국 아마존과 틱톡숍에서 글로벌 Z세대를 사로잡음. 숏폼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해 인플루언서 '시딩'으로 화제를 만들고, 판매 데이터를 무기로 얼타뷰티·타깃·월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망에 진입하는 콘텐츠 커머스 모델로 진화
- 오늘날 K뷰티를 이끄는 에이피알·달바글로벌 등의 1980~1990년대생 창업가는 앱 기획자·개발자·벤처투자자 출신으로, 화장품산업에 플랫폼 기업의 문법을 이식하며 스스로를 '콘텐츠 빌더'로 정의. K뷰티는 이제 제품을 넘어 '매장' 포맷까지 수출해 실리콘투 모이다·오프뷰티·올리브영이 잇달아 해외 점포를 내는 등, 젊은 창업가들이 콘텐츠 커머스라는 새로운 문법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을 매료시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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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원전, 가능한 만큼 다 지어야"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AI 시대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한 6월 29일 이전과 이후의 판도가 달라졌다"며 "신규 원전도 지역이 원한다면 다 지어야 한다"고 강조. 8일 '한경 밀레니엄포럼' 발표에서 기술혁명 시대에는 가능하다면 원전을 지어야 한다고 밝혔고, LNG 열병합발전소 활용 방안도 업계와 논의 중이라고 언급.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팹 4기와 전국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안정적 기저전력 확보 필요성을 내비침
- 김 실장은 반도체 신규 투자를 결정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대해 "국가가 같이 가야 한다"며 대한민국 전략산업이자 지정학적 자산이라 규정하고 "닥치고 반도체 팹을 지어야 한다"고 강조. 미국·중국·일본이 국가 단위 투자로 추격에 나선 만큼 두 회사의 우위도 영원하지 않다며, 국가가 혁신을 주도하는 '마추카토 이론'이 지금 시대에 맞다고 언급. 부동산과 관련해선 대출 규제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고, 원화 약세는 일시적이라 진단
- 포럼 토론에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인재·용수·전력('인수전') 확보가 화두로 제기. 김 실장은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며 LNG 발전업계와도 대화 중이라 밝혔고, NDC를 지키면서 현장 수요를 맞추는 것이 책무라고 강조. 원전 병목 우려에는 한빛 원전단지 부지를 언급하며 지역 수용성이 높아졌다고 답했고, 인재 유치 제약을 두고는 "'인재 남방 한계선'은 자기들만의 제약 조건"이라며 KTX 두 시간 거리는 멀지 않다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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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52348.39 (-576.76p, -1.09%)
- S&P500 : 7482.71 (-21.14p, -0.28%)
- 나스닥 : 25870.65 (+51.96p, 0.2%)
- 영국 FTSE100 : 10489.04 (-176.84p, -1.66%)
- 프랑스 CAC40 : 8252.66 (-183.58p, -2.18%)
- 독일 DAX : 24897.45 (-567.8p, -2.23%)
- 유로스톡스50 : 6204.91 (-114.95p, -1.82%)
- 주요뉴스 및 시황
- 뉴욕증시, 미·이란 긴장 재고조 속 혼조 마감…다우 1.1%↓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75달러(-1.80%) 상승한 온스당 4,082.4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6.2bp 오른 4.218%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2.2bp 오른 4.581%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02% 내린 100.75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에이피알: 끝 모르는 성장 (다올투자증권, Buy, 목표주가 540,000원)
- 아마존/틱톡샵 순위/판매 호조에 따라 컨센서스 상회 전망
- 적정주가 상향
- 하나금융지주: 결국 건전성 관리가 관건 (상상인증권, Buy, 목표주가 170,000원)
-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70,000원으로 상향
- 2분기 순익 1.27조원 전망, NIM 상승이 충당금 부담 상쇄
- 기업은행: Valuation Gap 축소 기대 (유안타증권, Buy, 목표주가 25,500원)
- 2Q26 Preview 순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 분기배당 실시, 주주친화적 주주환원정책 첫 걸음
한국경제TV 플랫폼전략부 김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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