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2차 운용사에 스틱·도미누스·한투파 등 7곳 선정

입력 2026-07-13 15:16  

국민성장펀드 2차 운용사에 스틱·도미누스·한투파 등 7곳 선정

이 기사는 07월 13일 15:16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 출자 사업’으로 평가받는 국민성장펀드 2차 자펀드 위탁운용사에 스틱인베스트먼트,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총 7개 운용사는 연내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13일 산업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2차 자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간접투자는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증권사 등 민간에 자금 운용을 위탁하는 것을 일컫는다. 자펀드 GP는 투자처를 물색해 직접 자금을 굴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2차 GP 출자 사업에는 총 65개 운용사가 지원해 경쟁률 9.3 대 1을 기록했다.

펀드 규모가 가장 큰 ‘스케일업’ 리그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펀드 목표 결성액은 5000억원이지만, GP가 민간에서 자금을 유치하면 펀드 규모를 더 키울 수 있다. 스케일업 리그는 다른 리그와 달리 펀드 결성 상한액(하드캡)이 없어 ‘조 단위’ 펀드로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형 리그에는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세 곳이 낙점됐다. 중형 리그의 목표 결성액은 2000억~4000억원이다. 인공지능(AI)·반도체 소형(1000억원) 리그에는 에스엘인베스트먼트가 뽑혔다. 지역 전용(500억~1000억원) 리그에는 △SBI인베스트먼트 △KB증권·에코프로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두 곳이 선정됐다.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연 30조원, 5년간 총 150조원을 지원하는 정책펀드다. 올해 PEF·VC 업계에선 “국민성장펀드 GP로 선정되는 게 최대 과제”라는 목소리가 크다. 국민성장펀드는 정책자금(첨단전략산업기금) 출자 비중이 약 40% 안팎으로 높은 데다 은행 등 민간 자금을 유치하기 훨씬 수월해서다.

은행계 금융지주 계열사는 일반 펀드를 통해 지분을 취득하면 위험가중치 최대 400%가 적용되지만, 국민성장펀드와 매칭할 때는 100%로 완화된다. 같은 금액을 출자하더라도 국민성장펀드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5대 금융지주는 국민성장펀드 지원 실적(연 2조원)을 채워야 한다. 이 때문에 GP로 선정된 운용사에 앞다퉈 자금을 출자하고 있다. PEF 운용사 관계자는 “통상 펀드레이징에 1년이 걸리는 반면 국민성장펀드 GP로 선정되면 1~2주 내에 자금 모집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