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는 멕시코법인을 신설하고 기존 아시아 중심의 해외 생산체계를 북미로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월 이사회에서 멕시코법인 지분 100%를 취득하기 위해 200만달러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신설 법인은 전자변속장치 관련 부품과 차량 내·외장 발광다이오드(LED), 무선충전모듈 등 자동차 전장부품을 주로 생산한다. 북미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와 가까운 곳에 생산거점을 확보해 물류비용과 운송 기간을 줄이고 고객사의 주문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시아 생산기지는 제품별로 역할을 나눈다. TV용 파워보드 생산을 베트남 호찌민법인으로 일원화한다. 태국법인은 가전부품 전문 생산거점으로 운영한다. 생산 품목을 집중해 공장 가동률과 생산성을 높이고 중복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다.
한솔테크닉스 관계자는 “지역별 생산 기능을 최적화하고 고객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생산거점 재편”이라며 “자동차 전장과 반도체 등 성장성이 큰 사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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