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도 됐다가 캐디도 된다…현대차 '변신 로봇'에 감탄

입력 2026-07-14 09:52   수정 2026-07-14 09:59

스쿠터도 됐다가 캐디도 된다…현대차 '변신 로봇'에 감탄



현대차·기아의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가 스쿠터 모델 등으로 변신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는 14일 ‘2026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에서 최우수상 1개와 본상 5개를 포함해 총 6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상이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다.

이 중 모베드 어반호퍼&골프가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모베드 어반호퍼&골프는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고 작품을 선정하는 ‘루미너리’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모베드는 지난 1월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또 지난 3월 iF 디자인 어워드 및 지난 5월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모베드 어반호퍼&골프는 모베드를 기반으로 활용 목적에 따라 탑모듈을 결합해 일상 속 편의성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양산형 콘셉트 모빌리티다.

어반호퍼는 뛰어난 기동성을 바탕으로 복잡한 도심 환경과 좁은 골목길에서도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는 스쿠터 모델이다. 골프는 자율주행과 사용자 추종 기능을 통해 골프장의 다양한 지형을 안정적으로 주행하고 라운딩 중에는 캐디 역할까지 수행해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현대차 콘셉트 쓰리와 크레이터, 제네시스 마그마 GT와 엑스 스콜피오, 기아 비전 메타 투리스모 등 5개 작품이 본상에 뽑혔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지닌 고유한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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