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값의 2.5배, MRO사업도 뜬다

입력 2026-07-14 17:40   수정 2026-07-15 01:06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수명이 30년 안팎인 항공기 특성상 장기간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해서다. 항공기 한 대에 들어가는 총 MRO 비용은 항공기 가격의 2.5~3배로 추산된다. 그러나 국내 항공기 상당수가 해외에 MRO를 맡기고 있다. 국내 MRO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영 컨설팅업체 올리버와이먼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 MRO 시장 규모는 지난해 1197억달러(약 170조원)에서 2035년 1568억달러(약 234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대 중후반 도입된 항공기들의 중정비 시점이 도래하고, 항공기 안전관리 규정 강화로 정비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국내에서 항공 MRO 사업을 하는 대표적 기업은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대한항공이다. KAEMS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로 경남 사천에, 대한항공은 인천과 부천 등에 MRO 설비를 운영한다. 사천 KAEMS 정비고에서는 민항기뿐 아니라 전투기 등 군용기와 헬기를 모두 정비할 수 있다.

항공업계에서는 한국이 차세대 민항기 공동 개발에 참여하면 국내 MRO 산업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기 제작 단계부터 참여하면 기체 구조와 부품 관련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어 MRO 역량도 함께 향상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천=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